오사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로, 그 면적은 서울의 절반 가량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서울 인구의 1/4 약 27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국과 시차가 없습니다. 일본은 사계절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나라로, 특히 봄이 가장 좋고 한여름의 더위와 장마 기간을 제외하면 사계절 언제든 여행을 해도 괜찮습니다. 봄 기간에는 오사카성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사용하는 화폐는 엔(JPY)입니다. 현재 환율은 글 작성일 기준(23.12.31) 100엔이 약 920원이나 환율은 변동이 있으므로 여행 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의 출발점 : 오사카성
안녕하세요, 오사카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로 '오사카성'을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성은 16세기에 세운 후에 여러 차례 파괴되었지만, 현재는 복원되어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성은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합니다.
오사카성 근처에서는 일본식 라멘을 아침식사로 즐겨보세요. 라멘은 일본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로, 면발, 육수, 토핑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오사카에서는 특히 '카라이 라멘'이 유명합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를 추천드리며, 매운맛이 어렵다면 '쇼유 라멘'이나 '미소 라멘'을 선택해 보세요.
오사카의 중심지 : 도톤보리
오사카 여행의 중심지인 '도톤보리'는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글리코상'입니다. 달리는 모습의 글리코상은 도톤보리의 상징으로, 글리코상과 같은 포즈를 취해 함께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도톤보리 주변에는 '신세카이'와 '구로몬 시장'이 있어, 이곳을 함께 방문하면 오사카의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세카이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먹거리 거리이며, 구로몬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각종 일본의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장터입니다.
점심식사로는 '규카츠'와 '오코노미야키'를 추천드립니다. 규카츠는 갈비를 바삭하게 튀겨낸 일본식 돈까스로, 오사카에서 많이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만드는 팬케이크 형태의 음식으로, 오사카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디저트로는 '오사카식 타코야키'를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식 타코야키'는 크고 속이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사카의 밤 : 신사이바시와 다양한 음식
오사카의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사이바시'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사이바시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로, 이곳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과 함께 맛있는 음식점들도 즐비합니다. 또한, 신사이바시는 그 자체로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밤이 되면 거리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빛나며, 거리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차집니다.
저녁식사로는 '야키니꾸', '스시', '쿠시카츠' 등 다양한 일본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야키니꾸는 고기를 바로바로 구워 먹는 일본식 바베큐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쿠시카츠는 각종 재료를 꼬치에 꿰어 튀긴 음식으로, 사케와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습니다.
오사카가 이번 글의 주제이므로 교토나 고베 등의 인근 도시는 이번 글에서 제외했습니다. 하루만 오사카를 여행하신다면, 이 글에서 소개드린 코스를 따라다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여행 일정이 하루 이상 늘어난다면,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일본만의 특별한 경험, '닌텐도 월드'를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오사카 근교에 위치한 교토와 고베는 당일치기로도 여행 가능한 거리이니,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사카를 여행할 때, 힐링을 목적으로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붐비는 것이 물론 즐거웠지만, 동시에 조금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현지인 친구가 소개해준 일본식 온천은 진정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여행 일정이 허락한다면, 이 일본식 온천을 꼭 경험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중에 일본 온천에서의 경험을 블로그에 포스팅해서 공유해보려 합니다.
여행이란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오히려 일상의 매력일 수 있습니다. 미지의 놀라움을 두고 주어진 순간에 감사하며 즐기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행복이 아닐까요? 여러분의 여행이 기쁨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